제닉스 라이트스트라이크 로봇

어떻게 보면 이런 사각기둥 모양의 로봇청소기 같은 느낌의 기계가 병원감염병(HAI, hospital-acquired infections)을 막아줄지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일본, 유럽, 미국 등 400여개 병원에 납품이 되었다는 제넥스 라이트스트라이크 로봇에 대한 첫인상이다. 

제닉스 대변인 멜린다 하트는 자외선을 통해 마이크로 세균까지 5분안에 박멸시킨다는 '라이트스트라이크'를 써 본 결과 기존보다 50%정도 병원감염병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구동방법은 상당히 간단한데 일단 병원 스태프가 로봇을 적당한 자리에 세워놓고 자리를 피하면 그 이후부터는 라이트스트라이크가 5분정도 시간에 UV로 세균을 박멸한다고. 자리를 피하지 않으면 빛이 너무 밝아 거의 햇빛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고 한다.

병원내성균은 한국도 계속 이슈가 되고 있지만 미국 CDC(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1년에만 75,000명이 병원에서 감염된 질병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라이트스트라이크의 가격은 12만5천불 (한화 1억4천만원)정도로 책정되었지만 한해에 병원감염병으로 300억불정도가 낭비되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리 비싼것이 아니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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