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생리대의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의, 소비자단체 등과 회의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리고, 전날 착수한 생리대 제조업체 다섯곳의(유한킴벌리, 엘지유니참, 한국피앤지, 웰크론헬스케어, 깨끗한 나라) 현장조사 결과도 곧 나올 예정인데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나온 것으로 의심되는 접착제를 과다 사용했는지 여부도 조사에 포함되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을 위해 구매한 제품 중 릴리안 생리대에 대해서 지자체에서 필요시 구매처 대상으로 제품 환불ㆍ교환 등 조치토록 했다고 전했다. 2016년 71개 기초지자체에서는 20만명 분 중 약 7만명 분을 릴리안 제품으로 구매한 바 있다.

한편, 여성환경연대는 생리대 부작용 사건이 특정 생리대 제조업체의 문제가 아닌 일회용 생리대 전반의 문제임을 분명히 하고 3월 발표했던 유해물질 검출실험 제품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영국보건국(PHE, Public Health England)이 E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의 원인을 독일, 네덜란드산 돼지고기와 육가공품(소시지, 햄)으로 지목하면서 식약안전처가 유럽산 돼지고기 가공품 일부 제품에 대해 유통·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도 유럽산 생햄·소시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작년부터 국내에 수입된 독일산 소시지, 햄, 베이컨은 35톤 정도이고 네덜란드산 베이컨도 2톤 정도 되는데 대부분은 고급 제품으로 분류되어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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