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살예방의 날(10일)을 맞아 보건복지부와(장관 박능후)와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홍창형)는 8일 포스트타워 10층에서 기념식을 열고 자살예방 유공표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늘 행사에서는 "작지만 큰 첫 걸음, 함께 나눠요, 우리!"라는 주제로 자살유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돌아보며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연간 1만 3,513명, 하루 평균 37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고 과거 10 년간 최소 70만명의 자살유가족이 발생했다고 추산하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자살예방이 최초로 국정과제에 포함되고, 내년에는 보건복지부에 자살예방 전담부서 신설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인력 500명이 늘어나는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살예방에 앞장 서겠다.”고 정책 추진의지를 밝혔다.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홍창형)는 자살가족들의 수기집인 '어떻게들 살고 계십니까'를 발간하면서 "자살이 개인적인 문제라거나 자살하려는 사람은 막을 수 없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자살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확산시키는 것이 자살예방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80만명의 자살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9월10일을 “세계자살예방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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