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미국의 언론 CNBC는 애플이 생화학관련 기술팀을 꾸려 기존의 침으로 측정하는 방식이 아닌 센서를 통해 혈당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러한 기술이 가을에 출시될 애플 워치3에 탑재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했다. 심지어 미국 식약처에 곧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왔지만 아직 사실로 확인된 바는 없다.

일각에서는 CEO인 팀 쿡이 식약처의 승인을 받기 위해 핵심이 되는 내부 설계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고 또한 출시가가 이로 인해 상승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거라는 전망도 있었는데 최근 발표된 애플 워치3의 외관을 봐도 혈당을 측정할 만한 장치는 보이지 않는다.

온라인 언론매체 BGR에 따르면 대신 애플은 이런 스마트 헬스케어기능을 '교체용 밴드'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전한다. '스마트 워치 밴드'라 불리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교체가능한 밴드를 생산해 해당 밴드만 식약처에 승인을 받으면 되기 때문에 애플 입장에서는 일거양득인 셈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필요없는 기능은 배제하고 밴드만 교체해서 쓴다면 이미 LTE버젼으로 출시될 워치3의 가격상승에 추가적인 심리적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 보고 있는 듯하다.

IT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와 언론에서는 어떤 스마트 워치밴드가 출시될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카메라탑재 밴드, 배터리탑재 밴드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혈당측정용 밴드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기사 : https://www.macrumors.com/2016/04/01/patent-modular-smart-bands-for-apple-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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