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항암바이러스 연구 및 임상을 강화하기 위한 아시아항암바이러스협회가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을 초대회장으로 오는 21일 오후 2시 서남의대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 회장은 "미국과 유럽에 비해 아시아에서는 항암바이러스 연구와 임상시험이 미미하며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항암바이러스 연구 성과를 한곳에 모으고 연구자 간 협업을 강화해 실용단계로 발전하는 기틀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항암바이러스는 인체에 해를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을 특정해 사멸시키고 암 백신처럼 작용해 전체적인 면역시스템을 활성화한다"며 "항암바이러스 연구는 국내 의료와 제약 부문의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1일 협회 창립식과 더불어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이는 제1회 항암바이러스 국제 학술심포지엄이 ‘새로운 항암치료의 패러다임: 항암바이러스,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New paradigm of cancer therapy: Oncolytic virotherapy, Where are we?)’라는 주제로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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