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건강 지키다보면 부모도 따라 건강해질 수 있다.

바로 비만이다. 미국 워싱턴대학 국제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20세 이상 과체중 또는 비만인구는 2013년 기준으로 21억명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 아동기부터 비만이나 과체중이 늘어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가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비만을 꼽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층에서 비만관련 유병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비만 예방·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및 건강 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High-Five 2017 건강한 습관으로 가벼워지세요!'라는 슬로건으로 11일 서울시청에서 '비만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기념식에서는 비만예방의 날 유공자 표창과 함께 건강한 다이어트 성공사례(개그우먼 권미진), 학교에서의 우수 비만예방사업 사례(신제주초등학교), 아동비만프로그램 운영결과(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을 발표한다.

그러면 일상생활 속 비만 예방 실천법은 무엇이 있을까?

보건복지부는 하이파이브 2017이라는 표어로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정부의 5개 주체가 비만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를 부여하면서 아이의 적정체중에 대해 알고 있을 것, 걷기의 생활화, 패스트푸드/음료 대신 건강한 식단 챙기기, 충분한 수면, 스마트폰이나 TV 대신 가족만의 대화시간을 가질 것을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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