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근 저/사이언스북스/328쪽/17,500원

허리를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며 주목받은 '백년 허리'의 저자 서울의대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가 이번에는 '목'의 보증기간을 100년으로 늘리는 방법을 담은 '백년 목'을 내놨다.

저자인 정 교수는 비과학적 시술 또는 요법에 현혹되지 않고 목과 허리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백년 시리즈를 펴내고 있다.

우리 몸과 허리는 100년 이상 쓰도록 만들어졌지만 나쁜 자세와 나쁜 운동으로 은근한 충격이 가해지면 불과 10년 만에 망가진다. 특히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목 디스크환자는 30% 가까이 늘었다.

'백년 허리' 후속작인 '백년 목'은 전작에서 소개한 허리와 목디스크에 대한 의·과학 논의를 심화 발전시켰다.

1,2,3장에서는 목 디스크가 손상되는 이유를 밝히고 4,5,6장에서는 목 디스크 병의 증상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7,8,9장은 목 디스크 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게 왜 어려운지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10, 11장은 목 디스크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독자 스스로 해야 할 일이 적혀있다.

특히 11장에는 목과 허리 디스크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필요한 게 '척추위생'이라는 것도 설명하고 있다. 척추위생은 좋은 자세, 좋은 동작, 좋은 운동을 위해 노력하는 게 경추 및 척추 건강의 핵심임을 전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목 디스크 살리는 척추 위생 10계명'도 제시한다.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