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시작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로 어느 때보다 독감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와중에 반려견도 이번 겨울에는 특히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일명 개 감기라고 불리는 케이나인 인플루엔자(Canine influenza)가 미 전역에 만연하고 있으며 사람에게는 무해하지만 개들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에 치료받지 않을 경우 10%정도의 치사율을 기록한다고 전했다. 증상은 인간과 유사한데 재채기, 콧물, 열, 식욕부진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하고 있다.

만일 반려견이 감기에 걸렸다면 개도 항온동물인 만큼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추운 날씨에 외출을 자제하고 인간과 마찬가지로 습도와 환기에도 신경을 써줘야 한다.  동물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약을 먹여야 하는데 열이 올라가면 음식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럴 때는 닭고기야채죽과 같이 부드러운 음식에 섞어 먹이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감기약 소염성분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딱딱한 간식은 금물, 변비를 생기지 않게 하려면 미지근한 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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