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보건복지부는 이런 '범부처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해 25일 발표했다. 올해 미세먼지 R&D 예산은 작년보다 5%(6억원) 늘어난 126억원으로 책정되었으며 향후 3년간 미세먼지 예보와 집진·저감 기술 개발 등을 목표로 하는 R&D에 49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미세먼지 발생원인 규명 연구와 한반도 대기질을 조사하는 항공관측 시스템을 마련하고 빅데이터 및 입체관측망 등을 활용해 미세먼지 예보를 74%까지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지만 제철소에 적용해 미세먼지 배출 저감 실증기술 확보를 위한 설비 제작과 질소산화물(NOx)·황산화물(SOx) 등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변환·저감하는 초발수·초발유 필터소재를 개발하는 원천기술 R&D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체계적인 조사·연구 확대로 미세먼지 대응 역량을 강화해,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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