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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터 래빗'은 왜 알러지 단체로부터 항의를 받았나?

1902년에 처음으로 출간된 베아트릭스 포터의 동화 시리즈 '피터 래빗'.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토끼라고 불리며 2017년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한다. 동화속에 나오는 피터래빗의 숙적은 맥그리거라는 농부인데 피터래빗의 아버지를 토끼 파이로 만들어 버렸다는 다소 동심파괴적인 설정이 배경에 있다.

영화에서도 이 숙적관계는 계속 이어지는데 피터래빗의 통쾌한 복수를 위한 장치로 블루베리를 통한 '알러지 공격'이 그려진다고 한다. 영화 속에서 톰 맥그리거는 입에 들어간 블루베리로 인한 알러지를 막기 위해 에피펜(EpiPen)을 주사려 하지만 결국 쓰러지게 되는데 바로 이 부분이 키즈 위드 푸드 알러지(Kids with Food Allergies)와 같은 자선단체의 심경을 건드려 한국의 청와대 청원사이트와 유사한 Change.org 에 청원이 올라왔고 1만건이 넘는 서명을 받았다고 한다.

출처 : change.org

소니 픽처스는 11일(현지시간) 사과 성명을 발표해, "음식 알러지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 아무리 만화적인 표현이라고 해도, 블루베리에 알러지가 있는 피터 래빗의 숙적 맥그리거의 상태를 가볍게 다뤄서는 안됐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임웅 기자  wlim@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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