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의 1에 달하는 시간을 보내게 되는 사무실. 건조한 환경에서 같은 자세로 일하다 보니 각종 질환에 시달리기 쉬운데요. 직장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간단한 tip 4가지! 오늘 나의사 포스트에서 알아봅니다.

 

(1)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으슬으슬한 한기에 온열 기구 사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눈물샘의 기능이 저하되어 눈물이 제대로 생성되지 못하는 '안구건조증'이 생기기 쉬운 조건인데요. 실내 온도는 18~22도로, 습도는 60% 이상 유지시켜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개인 차원에서는 수시로 물을 마시거나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인공눈물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니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반드시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2)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군은 손목을 주의해야 합니다. 한 번 통증이 발생하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손목이 욱신거리거나 저리다는 느낌이 들면 반드시 쉬어줘야 합니다. 마우스 사용 시 손과 손목을 일직선으로 유지하고 쿠션이나 손목 보호대를 사용해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틈틈이 손목을 돌리는 등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모니터를 뚫고 들어갈 듯한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요. 목의 형태가 직선화 되면 목과 어깨 통증, 심하면 편두통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거북목증후군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는 의자 등받이에 붙이고 등과 가슴은 일자로 핀 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꺼운 책 등을 이용해 모니터의 높이를 조절하는 것도 필요한데요. 눈높이보다 조금 더 높게 위치하도록 합니다.

 

(4) 오랜 시간 움직임 없이 의자에 앉아있으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증상은 종아리의 정맥이 구불구불해지고 겉으로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인데요. 그대로 방치하면 피부가 검게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목 돌리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 종아리 근육을 자극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 주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점, 꼭 기억하고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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