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가 2018년 한 해 동안 중점적으로 주의해야 할 생애주기별 감염병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오늘 나의사 포스트에서는 각 감염병과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봅니다.

 

■ 신생아기(4주 이내)

신생아를 둔 가정에서는 폐렴이나 기관지염을 일으킬 수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과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주의해야 합니다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등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해당 시설 이용 시 신경써야 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집단시설에서는 액체분유 사용을 권장합니다.

 

■ 영·유아기(0~6세) 및 학령기(7~18세)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18세 이하의 연령대에서는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성홍열, 인플루엔자의 발생률이 높습니다. 접종력이 없는 소아는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는 개인 위생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증상이 있는 기간 동안에는 집단생활을 제한해 추가 전파를 예방하도록 합니다.


■ 청·장년기(19~64세)

항체양성률이 낮은 20~40대에서는 A형간염이 많이 나타납니다. 미접종자에게는 예방접종을 권고하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물에 씻고 껍질 벗겨먹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도록 합니다. 2주 이상 기침을 하는 경우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 증상여부와 상관없이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노년기(65세 이상)

노년기에는 진드기가 매개가 되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높은 발생률을 보이므로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 옷 세탁 및 목욕을 해야하는데요. 감기 증상이나 가피(검은 딱지)가 발견되면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결핵과 인플루엔자의 발생률도 높은데요.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예절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검진을 받고,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매년 예방접종을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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