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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사사키 노조미와 로스트 비프

굳이 비판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동료들과 행복하게 저녁식사를 하며 찍은 한 장의 사진으로 인해 온라인 상에서 설전이 벌어진 것은 어찌보면 사회연결망이 그만큼 잘 발달된 것이라는 반증일 수도 있다. 설전의 발단은 최근 일본 여배우 사사키 노조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료들과 함께 먹은 로스트 비프 사진을 올린 것인데 붉은 기운이 만연한 미디엄 레어 수준의 사진이 임산부들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던 걸로 보인다.

날고기에서 발견되는 미생물로는 대장균 박테리아, 톡소플라즈마 , 살모넬라균 같은 것들이 있는데 특히 임산부 같은 경우 열에 충분히 익혀 균을 죽인 후에 먹어야 한다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다. 이 중 톡소플라즈마는 면역력이 낮아진 임산부가 걸리기 쉽고 감염이 되면 산모의 혈액을 통해서 태아에게 감염되어 수두증이라고 하는 뇌에 이상이 생기는 병에 걸리거나 안병변 (각막 부종, 홍체모양체염, 삼출성 망막염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한다.

사실 로스트 비프의 조리 과정을 보면 먼저 시즈닝(간)을 한 우둔살이나 안심 등심을 팬에 강불로 살짝 구워 육즙이 빠지는 것을 막은 후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5분 정도로 익혀 먹기 때문에 보이는 것만큼 날고기는 아니지만 조리방식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임산부가 조심해야 하는 것은 맞으며 가능하면 미디어 웰던 이상으로 익히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외에도 제대로 씻지 않은 생과일이나 야채 , 저온살균되지 않은 우유,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배설물이나 흙을 만지고 나서 손을 씻지 않는 것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임웅 기자  wlim@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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