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후 연속 3주간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외래환자 1,000명 당 6.6명 이하로 감소가 되며 지난해 12월 1일 발령하였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5월 25일부로 해제한다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이 밝혔다.

12월 31일부터 1월 6일까지 외래환자 1천명 당 72.1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인플루엔자 감염은 유행초기부터 A형과 B형이 함께 발생하는 양상을 띄었고 시기도 한 주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플루엔자가 물러간 자리에 봄철 학기가 시작하면서 주의를 요했던 홍역이 발생하며 총 6명의 의심환자 중 3명이 확진을 받았다. 현재 모두 증상 호전된 상태로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전파 확산 차단을 위해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중에서 홍역 예방접종력(2회)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80명)을 대상으로 임시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또한 홍역은 호흡기 비말(침방울 등) 및 공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의심 증상이 발생 한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문의해야 한다. 또한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데 1차는 생후 12∼15개월, 2차는 만 4∼6세에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접종(총 2회 접종)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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