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말 충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사망환자가 보고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연중 내내 조심해야 하지만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 본격적인 캠핑시즌인 긴 여름, 성묘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추석연휴 때에 관련 매개감염병이 증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집먼지 진드기와는 다르게 털진드기나 작은소참진드기는 쯔쯔가무시증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 라임병을 옮기는데 예방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라 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실제 크기 0.1 ~ 7mm인 진드기를 야외에서 분간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수칙을 통해 진드기 매개감염병을 예방할 것을 권고하였다.

  1. 긴 팔,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2. 풀밭 위에는 돗자리에 기피제를 뿌린 후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린 후 보관하기
  3. 외출 후 옷은 반드시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통해 진드기 없애기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도록 해야 한다.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