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도 젊은 노안 올 수 있어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Blue light)가 망막 세포를 파괴해 시력 저하 및 각종 시력과 관련된 질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 그동안 관련 전문가들은 지적해 왔다. 

블루라이트는 모니터, TV, 스마트폰 등에서 나오는 파란색 계열 광원을 얘기하는데 380nm(나노미터)의 짧은 파장을 갖는 가시광선으로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도와준다. 하지만, 이런 짧고 강한 파장은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고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망막과 망막 내 시세포에 독성으로 작용해 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누적될 시 황반변성까지 유발시킬 수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가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작은 화면의 선명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트북보다 2배, TV보다 5배나 많이 나온다고 전해지기 때문인데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블루라이트 피해를 막는 필터 등이 내장된 기기들도 등장하고 있다.

블루라이트 차단 어플도 있는데 원하는 색상 필터도 선택할 수 있고 차단율, 나이트 모드 등을 설정해 시간대별로 조절할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PC용 소프트웨어도 있으니 검색을 통해 설치하면 된다.

소프트웨어적인 차단 방법 이외 차단필름을 붙여주는 것도 또다른 방법일 수 있다. 단, 차단필름을 붙이고 나서 화면이 어두워졌다고 생각하고 밝기를 더 높인다면 필터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스마트폰이나 PC를 사용할 때는 주위를 환하게 하고 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블루라이트를 차단해 주는 필터 코팅을 한 안경을 착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새로 안경을 구매할 경우 안경 렌즈 표면에 특수 코팅 막을 입히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권고하는 것이 트렌드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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