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후 얼굴 화끈거리는 증상을 흔히 안면홍조라고 부른다. 안면홍조가 항상 폐경 후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갱년기 여성에서 나타나는 안면홍조는 여성 호르몬의 감소 때문에 나타난다. 또한, 갑상샘 질환 등의 질환과 고혈압약, 발기부전 치료제, 얼굴에 바른 스테로이드 연고제도 안면홍조의 원인이 된다. 어떤 질환이든 비슷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원인을 잘 모를 때는 산부인과 등에 방문해 진료 후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1.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을 것.
타이트한 옷이나 체온을 가둬두는 기능성 옷, 스웨터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것
규칙적으로 운동하게 되면 그렇지 않는 사람에 비해 안면홍조가 발생하는 횟수와 그 지속 시간이 짧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운동을 하면서 호흡을 가다듬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도 대단히 효과적일 수 있다.

3. 차가운 물과 얼음을 활용
안면홍조가 나타날 때 차가운 음료수캔을 목이나 겨드랑이에 위치시키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 한 연구에서는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경우 그렇지 않을 때에 비해 안면 홍조 발생 비율이 낮았다는 보고도 있다. 하지만,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그거나 자주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4. 진한 화장이나 향수
특정 화학성분의 향기를 맡을 경우 안면홍조가 심해진다는 연구가 있으며 진한 화장이나 향수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강하지 않고 상쾌한 기분을 주는 향이라면 가볍게 하는 것도 마음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5. 흡연 중이라면 금연할 것
흡연이 안면홍조를 악화시킨다는 것은 연구로 증명된 사실이다. 흡연 중이라면 금연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