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세계 손씻기의 날(Global Handwashing Day)」인 지난 15일 올바른 손씻기 실천을 강조하며 손만 잘 씻어도 장관감염증(장티푸스, A형간염, 세균성이질 등)과 호흡기감염증(인플루엔자, 감기 등) 등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도 손씻기를 ‘셀프백신(’do-it-yourself‘ vaccine)’이라고 할 만큼, 가장 쉽고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법으로 손씻기를 권장하고 있는데 질병관리본부는 손씻기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지킬 수 있고, 많은 감염병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백신’과 같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세계 손씻기의 날」은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전 세계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줄이기 위해 유엔(UN)총회에서 2008년 10월 15일 제정했으며 세계 손씻기 파트너쉽(The Global Handwashing Partnership, GHP)’을 비롯해 각국의 정부, 시민단체 등이 동참하고 있다. 

특히 세계 손씻기 파트너쉽(GHP)’은 올해 테마를 “깨끗한 손은 건강 레시피(clean hands-a recipe for health)”로 정하고, 음식을 만들기 전, 그리고 음식을 먹기 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데 질병관리본부도 음식 준비 전, 음식을 먹기 전·후는 물론, 화장실 이용 후, 아픈 사람을 간병할 때, 기침·재채기를 한 후에도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질병관리 본부가 밝힌 올바른 손씻기 6단계 방법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만 잘 씻어도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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