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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고 졸도할 거 같은 느낌, 공황장애인가요?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지난 10년간 임상 환자 증가율 1위를 기록한 진료과는 정신건강의학과였다고 한다. 공황장애나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 변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미디어에 소개되고 더 이상 숨기며 고통받는 질환으로 남지 않게 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최근 조현병 관련 범죄로 인한 사회적 파장도 크다. 대표적인 정신질환으로는 공황장애,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등이 있으며 그 중 공황장애의 증상과 치료법, 진단방법을 소개한다.

공황(恐惶)장애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런 공포감의 발현으로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극도로 숨이 차 호흡곤란을 유발한다. 공황장애는 뇌의 위기경보시스템이 오작동하는 질환으로 환자들은 불안감에 반복적으로 응급실을 찾지만 대개 모든 검사는 정상이며 생명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공황장애를 앓는 환자들은 죽을 병이 아닌 것을 알지만 죽을만큼 고통스럽다고 한다.

공황장애는 보통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는데 약물치료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사용하며 증상이 호전되었더라도 재발방지를 위해 1년 이상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인지행동치료는 공황에 관련된 자동적 사고를 바로잡는 인지치료와 공포대상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는 행동치료로 나뉜다.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는 “초기 공황장애는 공황발작이 나타나는 것 이외의 증상은 없고 적절한 상담과 약물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며 “갑작스런 발작에 당황하지 말고, 자가진단을 통한 증상을 느낀다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극심한 공포를 겪은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공황장애로 의심할 수 있으며 전문의를 통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①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막히는 느낌
② 어지럽고 졸도할 것 같은 느낌
③ 땀이 나고 손발, 몸이 떨림
④ 누군가 목을 조르는 듯 질식할 것 같은 느낌
⑤ 미칠 것 같은 극단적인 느낌

임웅 기자  wlim@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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