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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후 호르몬요법, 세가지 주의할 질환심혈관질환, 뇌줄중, 유방암

폐경이 임박했거나 진행 중인 여성은 얼굴이 화끈거리고, 땀이 나며, 기분이 우울해지기도 하고 골다공증이 진행되는 등 각종 폐경 관련 증상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난소의 기능 저하로 체내에서 적게 생성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호르몬 치료는 근본적으로 에스트로겐을 보충하는 치료인데 1) 혈관 증상 문제 개선 (vasomotor symptom): 얼굴 화끈거리는 증상 개선  2) 요로, 생식기관 위축 개선 3) 성기능 개선 4) 폐경 후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5) 직장, 대장암 감소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작용 또한 무시할 수 없는데 예를 들어 60세 이후 단순히 골절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 용량의 호르몬 요법은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폐경후 10년 이내 여성에서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면 심혈관질환의 발병이 감소하는 반면, 폐경후 10년 이상 지난 이후의 여성에서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의미있게 증가하는 연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심부정맥혈전증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는 경구 호르몬 치료 등은 권장되지 않고 있으며 다만 60세 이전의 건강한 여성의 호르몬 치료는 당뇨의 위험도를 줄이며 심혈관질환의 다른 위험요인들, 이를테면 지질수치개선과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에 좋은 효과가 있고 초기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으며 심혈관질환의 이환률과 사망률을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호르몬 요법은 폐경 후 여성의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도 있지만 한 대규모 연구 (WHI)에 의하면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지 않은 60세 이하의 여성에서는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보고도 있는 만큼 이 역시 개인의 병력이나 나이, 신체 여건에 따라 섬세한 차이가 존재하며 이를 잘 반영해 치료해야 한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외에도 호르몬 요법이 유방암 발병 위험률을 높인다는 연구도 있는데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치료를 5년 이상 했을 때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에스트로겐 단독 치료는 7년에서 15년까지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연구도 있어 이 역시 호르몬 치료를 받기 전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임웅 기자  wlim@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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