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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과 미세먼지로 약해진 눈 건강, 어떤 음식이 도움이 될까?

눈의 경우 다른 신체 부위보다 외부 자극에 민감한 만큼 칼바람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 쉽게 질환이 발생되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1,600만 명이 매년 백내장으로 실명하는데, 이 중 20%가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외선은 각막, 수정체, 망막 등에 흡수될 경우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 손상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수정체가 노화를 겪는데, 이 때 백내장 발병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는 것. 

아스타잔틴은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된 망막세포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과 비교할 때 최소 1,000배에서 최대 4,000배 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각막 세포 안쪽과 바깥쪽에 모두 영양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물질로 영양분이 도달하기 어려운 눈의 안쪽 부분까지 공급할 수 있어 항산화 및 항염 작용을 한다. 또한, 망막 혈류를 개선해 수정체 굴절을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이 도달할 수 있도록 영양을 공급하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다. 

아스타잔틴은 새우, 게, 랍스터 등 갑각류와 연어, 도미 등 붉은 생선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영양 성분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 형태로 섭취해야 한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부쩍 눈이 건조해지는 경우가 많다. 찬 바람이 부는 겨울은 대기의 온도와 습도가 낮고,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해서 실내 공기도 무척 건조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잦아진 미세먼지도 눈물막을 약화시켜 건조증상을 더욱 유발한다. 이럴 때는 오메가3가 많이 든 고등어, 참치, 꽁치, 연어 같은 생선과 호두 등 견과류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생활에서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우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사용량을 줄이고, 한 시간에 한 번 정도는 눈을 감고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히터를 사용하는 사무실 등에서는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40~60% 유지해야 한다.

안구건조증과 같은 가벼운 안질환뿐 아니라 황반변성처럼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황반변성은 망막 내 황반이 손상되며 물체가 왜곡되거나 뿌옇게 보이는 증상인데, 지아잔틴은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해 노화로 인한 시력 감퇴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지아잔틴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대표적으로 국화과의 일종인 ‘메리골드’가 있다. 메리골드에는 시금치보다 4배나 많은 양의 지아잔틴이 함유되어 있다. 향이 좋아 대개 허브차로 많이 즐기고 메리골드 분말을 다른 요리에 넣어 먹기도 한다. 그 밖에 지아잔틴 성분이 든 음식에는 깻잎·브로콜리·케일 등 녹황색채소와 달걀노른자가 있다.

임웅 기자  wlim@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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