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성호 교수 연구팀

체외충격파쇄석술이란 요관결석의 치료법 중 하나로 충격파를 통해 결석을 분쇄하는 방법이다. 신장이나 요로결석, 담석의 무침습(외부침범에 의한 상처가 없는) 치료 방법이며 음향 펄스(파장)를 이용하기 때문에 상처 없이 결석을 제거할 수 있어 선호하기도 하지만 치료 전 정확한 결과 예측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성호 교수 연구팀은 약 4년간 환자 791명의 치료결과를 인공지능을 이용해 분석해 체외충격파쇄석술 성공률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해당 인공지능을 통해 소변검사, 혈액검사, CT 검사 등 3가지 검사만으로 확인 가능한 15가지 요인을 분석했으며 92.29% 정확도로 체외충격파쇄석술 성공 여부를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이성호 교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받은 요관결석 환자의 경우 실패했을 경우 그동안 비용적인 낭비는 물론 다른 치료를 받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통증을 견뎌야 했다”며 “이번 인공지능을 활용한 체외충격파쇄석술 성공률 예측모델을 통해 요관결석 환자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가장 적절한 치료방법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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