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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 삼킴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유산소, 근력 운동과 단백질 섭취로 근육량 관리해야

근감소증(sarcopenia)은 노화로 인한 근육세포 감소와 활동부족으로 인해 진행되는데 인간의 근육량은 보통 30세부터 줄기 시작해 60세 이상에서는 30%정도, 80세 이상에서는 50%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감소증의 임상적 의미는 근육량의 감소로 인한 근력의 저하, 그리고 이에 수반되는 신체장애, 그리고 사망률 증가로 요약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원석, 백남종 교수는 지역사회 노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근감소증이 연하장애(嚥下困難, dysphagia, 삼킴장애) 발생률을 약 2.7배까지 높인다고 전했다.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과정과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연하장애는 노인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 중 하나로 심한 경우에는 흡인성 폐렴 등으로 이어져 입원치료가 필요하거나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연하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는 소화관 상부에 병변이 생기는 식도협착, 종양, 이물질 등이 있고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와 같은 뇌 손상과 신경계 질환, 만성폐쇄성 폐질환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연하장애 증상을 보이는 노인 환자가 다수 존재했으며 이에 연구팀은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중 연하장애의 원인인 뇌졸중, 파킨슨병, 인지장애, 만성 폐쇄성 폐질환, 턱관절 장애가 없는 236명을 대상으로 연하장애와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는데 236명 중 54명(22.9%)이 연하장애 증상이 있었고 총 14명(5.9%)의 노인이 근감소증과 함께 연하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노인의 경우 몸 전체적으로 근육이 줄어들면서 혀, 저작근, 인두근육에서도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능이 저하돼 결국 음식물을 삼키고 넘기는 기능까지 약화된다”면서 “노화로 인해 근육이 줄어들면 낙상, 골절, 대사증후군을 포함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근력과 심폐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산소 운동 및 근력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시하고, 양질의 단백질 섭취(몸무게 1kg당 1~1.2g)를 통해 근육량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웅 기자  wlim@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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