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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비알코올성 지방간(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은 음주로 인한 간손상과 무관하지만 알코올성 간 질환과 유사한 소견을 보이는 조직학적 질환으로 단순지방간(simple steatosis), 염증반응이나 섬유화를 동반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더 나아가 간경변증, 간세포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주를 포함하는 간 질환이다.

지방간은 정상간보다 5%이상 지방이 많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원인에 따라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뉘는데 많은 사람이 지방간은 술을 많이 마셔서 생기는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더 많다. 또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가벼운 병세 때문에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심한 지방간 환자 네명 중 한명 꼴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당뇨병이나 비만 등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은 당장 불편한 증상이 없어도 간 기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비만, 인슐린 저항성, 2형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이 동반되는 대사증후군이 간 속에서 발현되는 것이어서 만성 간질환의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구화되는 식생활, 운동량 부족과 같이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성인 인구의 15~25%까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적극적인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것이 가장 좋다. 체질량지수(BMI)는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체질량 지수가 25를 넘으면 일반적으로 비만으로 본다. 허리둘레의 경우 남자는 90㎝, 여자는 80㎝가 넘으면 복부비만이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약이나 수술보다 6개월 정도 시간을 잡고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임웅 기자  wlim@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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