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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레지오넬라 폐렴, 겨울철에도 조심해야

2000년부터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레지오넬라증은 최근 5년사이 발생자수가 2014년 30명에서 2018년 296명으로 집계되어 열배 가까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나 건물의 냉・온수 처리시설, 수영장 물놀이 시설 등의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형태로 흡입되어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여름철에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지만 올해 들어서 이미 레지오넬라증 발생이 50건을 넘어서고 있어 겨울철에도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강원도 온천시설에서도 세명이 레지오넬라증에 걸려 1차 환경검사 결과 온천의 욕조수 등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었고 질병관리본부와 강원도, 동해시 보건소가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바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일반적으로 사람간 전파는 없어 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초기에 발열, 오한, 기침, 호흡곤란, 전신피로감, 두통, 근육통, 오한 등 비특이적 증상으로 인해 감별이 쉽지 않고 마른기침, 복통, 설사, 의식장애 등이 동반되면서 폐렴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조기 진단 및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인해 거의 완치되지만 만성폐질환자, 당뇨환자, 고혈압환자 등 만성질환자, 흡연자와 같이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치명률이 증가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에서는 감염이 되더라도 비교적 경미한 증상인 폰티악열의 형태로 주로 발생하는데 특별한 치료 없이도 2-5일 내 회복된다. 

레지오넬라증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욕조수 청소, 소독 등의 환경관리가 가장 중요하며 온천 등 시설을 사용한 이후 2주 이내에 폐렴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온천 이용력을 의사에게 알리고, 레지오넬라증에 대한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유지영 기자  molly97@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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