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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시설 종사자 14.8% 잠복결핵감염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 연구결과

보건소, 사회복지시설, 병원, 교육기관 종사자 등 집단시설 종사자의 잠복결핵감염(Latent Tuberculosis Infection: LTBI)율이 14.8%를 기록했지만 이 중 31.7%만이 치료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가 2017년 집단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잠복결핵검진 및 치료사업 중 IGRA(interferon gammar release assay, 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를 수행한 환자 85만7,765명을 대상으로 집단시설 잠복결핵검진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대상자 85만여명 중 LTBI(잠복결핵감염)는 약 14.8%임이 확인되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11.4%, 여성 16.0%, 연령별로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LTBI율이 증가하여, 10대 2.1% 20대 5.4%, 30대 12.4% 40대 23.0% 50대 35.7% 60대 43.2% 70세 이상 4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별로는 저소득층 19.0%, 중-저소득층 15.5%, 중-고소득층 12.7%, 고소득층은 11.0% 로 소득이 낮을수록 잠복 결핵 양성률이 높았다. 

집단별로는 보건소 내소자가 22.0%,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7.5%, 교육기관 종사자 18.3%, 의료기관 종사자 17.3%의 잠복결핵 양성률을 보였다. 지역별 잠복결핵양성률은 서울시와 부산시가 각각 15.6%, 15.3%로 타지역보다 감염률이 높았다.

집단시설 종사자들의 감염률이 높은 이유는 다양한 증상을 가진 활동성 결핵환자와 접촉 기회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잠복결핵치료를 시작하는 비율은 31.7%이고 그 중 76.9%가 치료를 완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보건소(41.4%), 민간병원(58.6%)은 치료 시작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되었으나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타인에게 결핵균이 전파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으며 실제 발병율은 10%내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를 진행한 김주상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결핵퇴치를 위한 잠복결핵감염 검진과 치료를 통한 발병예방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로 국내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의 발병 예방 효과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임웅 기자  wlim@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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