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은 신경근육에 이상이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으로 외부적으로 확인이 되는 근육강직 뿐만이 아니라 위 배출 시간지연, 변비, 식욕부진 등 내부조직 문제로 인해 식사량이 감소하여 체중 감소 등의 영양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소화를 쉽게 할 수 있는 식품의 형태로 만들거나 삼키기 장애가 있을 때 점증제를 활용한 연하보조식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영양보충음료 등 영양적으로 균형 있는 간식을 이용하여 체중감소를 예방하면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영양관리가 필요하다.

경희의료원은 오는 23일(목) 오후 2시,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파킨슨병, 잘 먹고 치료받기’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파킨슨병의 개요(신경과 안태범 교수) △파킨슨 환자를 위한 영양 가이드(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임윤숙 교수) △파킨슨병의 약물치료(신경과 신채원 교수) △파킨슨병의 수술치료(신경외과 박창규 교수)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신경과 안태범 교수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파킨슨병 환자가 늘고 있지만 질환 특성상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최선의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평소 궁금했던 점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강좌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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