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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와 새치, 동서양이 다르다.

흰머리나 새치는 모근에 있는 색소세포가 멜라닌이라고 하는 색소를 모발에 공급하는 기능이 쇠퇴하면서 생긴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없지만 발생 원인이나 시기는 서로 다르다.

보통 흰머리는 노인성 백발이라고 하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머리의 옆,  앞, 뒷머리 순으로 발생하지만 새치는 대개 머리 전반적으로 군데군데 발생하며 아시아인 기준으로 30대 이전, 서양인 기준으로 20대 이전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서양인이 더 일찍 새치가 발생하는 이유는 식습관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동물성 지방을 다량 섭취하면서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되면 모근에 공급되는 영양분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치가 나는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과 스트레스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호르몬 불균형 및 활성산소가 생성되면서 모근에 영양분 공급을 적게 하거나 멜라닌 생성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이외에도 빈혈이나 영양결핍도 머리카락 세포의 노화를 촉진시키며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거나 당뇨, 빈혈 등의 증상이 있다면 새치가 증가할 수 있다. 생활습관 중 담배를 피고 수면이 부족한 경우에도 체온이 떨어지면서 혈액순환이 저하돼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아직 흰머리나 새치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염색을 통해 감추는 것이 보통이지만 너무 잦은 염색은 오히려 머리카락 손상을 초래하고 두피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따라서, 자극적이지 않은 약으로 적절한 염색을 해야 한다.

흰머리나 새치가 발생하는 것을 늦추려면 평소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을지대학병원 이중선 교수는 "두피 혈관 순환 개선을 위해 손이나 빗 등으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거나 세정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머리를 감고 두피에 과도한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다."며 "금연, 신선한 과일과 야채 및 양질의 단백질 섭취,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규칙적인 운동 등의 습관으로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건강한 생활을 한다면 모발건강도 함께 좋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임웅 기자  wlim@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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