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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증가추세인 자궁근종, 30~40대 여성 생리과다일 경우 의심해 봐야

자궁근종이란 자궁에 있는 평활근이라는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세포 분열을 하면서 혹처럼 생기는 종양을 일컫는다. 치료가 필요없을 정도로 증상이 없거나 크기가 작은 경우도 있지만 30~40대 여성 중 생리과다나 생리통이 심하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해당 이미지는 본 기사와 연관이 없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은 여성은 2014년 29만여명에서 2016년 34만여명, 지난해에는 40만여명으로 지속적이면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0대가 17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7만여명으로 뒤를 이어 30~40대 여성의 주의가 요구된다. 

심승혁 건국의대 교수(건국대병원 산부인과)는 "자궁근종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에스트로겐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초경 이후 발생하고 가임기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며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는 폐경이후 크기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약 25% 정도가 생리통이나 생리과다가 나타나며 자궁근종의 크기가 큰 경우 주변 장기를 압박해 배변, 배뇨 장애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궁근종의 가장 흔한 증상인 생리 과다는 평균 수치인 75cc보다 생리량이 많아 중형 이상의 생리대를 하루에 5장 이상 사용하거나 생리 기간이 8일 이상으로 긴 것을 의미한다. 진단은 골반 내진 검사나 골반 초음파, CT, MRI 와 같은 영상의학적 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자궁근종이 발견되면 근종의 크기, 위치, 임신 계획, 통증, 다른 내과적 질환의 유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데 내과적인 호르몬요법이나 외과적 수술요법으로 나뉜다.

빈혈 등 개인적 사유가 있어 수술을 못할 경우 호르몬 요법을 통해 생리양을 줄이고 종양 사이즈를 축소시키는 치료를 할 수 있지만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자궁근종이 커지거나 폐경 이후 발생해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문소영 기자  amabilesy@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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