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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오남용 심각, 하루 2번 이상 투약 16만명

내시경 검사나 성형수술 등을 할 때 사용되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의 오남용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사유도 없이 투약하거나 오전과 오후 서로 다른 병원에서 투약하는 등 일명 '프로포폴 쇼핑'이 의심되고 있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의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하루에 2번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람은 16만736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1만32명이 뚜렷한 처방사유 없이 프로포폴을 투약했고 1년 사이에 265번이나 투약한 사례도 있었다.

프로포폴은 정맥으로 투여되는 마취제로 수면 내시경이나 간단한 시술, 성형수술 시 쓰이는데 빠른 마취 유도와 마취 회복이 신속하다는 특징이 있고 정상 성인을 기준으로 봤을 때 간에서 대사돼 체내에 남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점 등으로 인해 널리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특징으로 인해 오남용이 발생해 다량투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호흡 억제로 인한 무호흡 등을 동반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윤 의원은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시술이나 수술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국한해 최소한으로 투약해야 한다. 오·남용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 의료계, 환자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임웅 기자  wlim@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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