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진통제나 스타틴, 오메가-3 지방산, 미노사이클린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일간지 더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과학기술대 연구자들이 행한 실험에서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을 포함한 소염제가 우울장애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 이들 소염제는 위약(가짜약)과 비교할 때 증상을 없애는데 79%, 전체적으로 고통을 줄이는데 52% 각각 더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고 추가적으로 수면 장애 치료와 스타틴을 포함한 다른 의약품이 연관된 연구들도 검토했다고 전했다.

더타임스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이러한 약들이 정신건강장애 치료를 위해 처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과학기술대 연구자들은 우울증을 감소시키는데 필요한 소염제 복용량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진통제, 스타틴, 오메가-3 지방산, 미노사이클린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신경학·신경외과학·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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