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한양대 명지병원(원장 김진구) 권역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인병)가 중증외상환자의 진료 및 응급의료시스템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명지병원은 2011년 6월 복지부로부터 경기북서부 권역(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부천시)의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고 이어 복지부 지정 소아 전용 응급센터(2011년 개소), 경기 북서부권역 응급의료네트워크 협의회,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 (2014년 개소) 등 다양한 응급의료시스템 체계를 갖춰왔다.

지난 2015년에는 메르스 확진환자 5명을 받아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입원 치료해 원내감염 없이 5명 모두를 완치시키기도 했으며 빠른 조치가 필요한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Door To Balloon Time’(DBT) 29.1분이라는 기록도 보유해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명지병원은 올해 8월에도 '2018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으며 이는 경기북서부 및 북부 지역의 응급의료센터 중 유일하다.

김인병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권역 내 응급의료기관과 보건소, 소방서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국가 및 지역 비상사태시 긴급 출동이 가능한 D-MAT팀을 운영하는 등 긴급응급의료지원시스템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응급환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신뢰받는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수준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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