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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의료서비스 위해 전세계 임상 의료빅데이터 구축하는 '오딧세이 (OHDSI)'

전세계 보건의료 분야 연구자들이 실제 환자 진료 기록을 보다 안전하고 손쉽게 확보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한의료정보학회와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은 지난 13일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019 오딧세이 코리아 국제 심포지엄’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ohdsi.org의 ATLAS 데모

해당 심포지엄은 국내 병원 간 공동연구가 가능한 의료 빅데이터 공통데이터모델(CDM)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는데 의료정보학의 세계적 석학이자 오딧세이(OHDSI, Observational Health Data Sciences and Informatics)의 의장인 조지 립섹(George Hripcsak) 교수와 유럽에서 공통데이터모델을 이용해 에덴(EHDEN)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피터 리인백(Peter Rijnbeek) 교수, 국내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 단장을 맡고 있는 박래웅 교수가 참석해 OMOP-CDM (의료임상연구결과파트너십-공통데이터모델, Observational Medical Outcomes Partnership - Common Data Model) 분산연구망인 오딧세이에 대한 소개와 발전현황, 활용에 대해 소개했다.

오딧세이(OHDSI)는 병원마다 용어, 기준이 다른 전자의무기록(EMR)을 국제적 기준의 오몹(OMOP) 공통데이터모델로 표준화한 분산연구망이다. 2007년에 확립되어 현재 전세계 200여개 기관(국내 60여곳 포함)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공통데이터모델로 변환된 임상 데이터 건수만 전 세계 20억 명분에 달한다.

의료빅데이터에 따라붙는 개인정보보호 문제에 대해서 리인백 교수는 "오딧세이의 시스템 상  연구자는 원천적으로 환자의 개인정보를 볼 수 없다"며 "수백만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보다 빠르고 자유롭게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지 립섹 콜롬비아 대학교 교수는 "과거에는 의료진이 의사결정을 내릴 때 전문가적 견해에 의존해 85% 이상이 근거기반이 아닌 전문적 견해만을 따르고 있었다"며 "이를 수정해 최적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오딧세이(OHDSI)가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조지 립섹 교수는 공통데이터모델을 이용해 500만명의 환자데이터를 분석, 고혈압 약제를 연구해 가장 효과적인 고혈압치료제를 밝히는 논문을 국제적 학술지인 란셋(Lancet)에 기고한 바 있다. 

박래웅 단장은 “오딧세이는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가장 안전할 수 있다"며 "학계는 물론 정부, 산업계 등에서 필요한 경제성 평가 등의 연구가 보다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웅 기자  wlim@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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