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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임상TF, '코로나19 치료원칙' 발표

코로나19 중앙임상 태스크포스(TF)(이하 중앙임상TF)는 1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치료 원칙에 대해 합의했다.

해당 합의안에 따르면, 젊고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에서는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반드시 권고되지는 않지만 고령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와 같이 중증의 코로나19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 약물을 가급적 빨리 투여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해당 이미지는 본 기사와 관련없음

구체적으로는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를 2알씩 하루 2번 투약하거나 항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 500mg이 권고되었지만 국내에는 클로로퀸이 유통되지 않고 있어 '하이트록시클로로퀸' 400mg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항바이러스 치료 기간은 7~10일 정도가 적절하지만 임상적 경과에 따라 단축 또는 연장할 수 있다.

그러나 TF는 에이즈 치료제와 말라리아 약제를 함께 투여하는 것은 부정맥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전하며 "칼레트라와 클로로퀸(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합해 투여하는 것이 단독 요법보다 더 우월하다고 할 근거는 없다"고 부연했다.

C형 간염 치료제로 쓰이는 '리바비린'과 항바이러스제인 '인터페론'은 부작용이 있어 이번 지침에 권고 약물로 포함되지 않았다.

TF는 "현재 사람에게 효과가 증명된 코로나19 치료제는 없다"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 항바이러스 치료 여부, 치료제 선정, 치료 기간 결정은 담당 주치의의 임상적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웅 기자  wlim@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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