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각 공공기관 및 단체, 개인 등에 대한 헌혈 독려를 요청했다.

2월은 설연휴, 방학 등에 따른 혈액보유량 감소 시기인데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까지 겹쳐 단체헌혈이 취소되고, 외출을 기피함에 따라 개인헌혈도 감소 중이라고 발표했다.

2월 중에는 지금까지 학교 1,150명, 공공기관 1,860명, 군부대 8,650명, 일반단체 3,760명 등 15,420명이 단체헌혈을 취소했고, 헐액보유량도 평균 약 3일분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안정적 기준인 약 5일분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또한, 향후 수급 악화가 계속되는 경우 수술 연기 등 진료 차질 발생이 우려된다.

현재 혈액보유량은 10일 기준 3.6일분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대한적십자사가 직원들의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헌혈의 집과 헌혈버스에 대한 소독 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공공기관 및 단체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