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5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438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5,76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38명 중 407명은 대구(320명)·경북(87)에서 나와 여전히 신규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외 경기도와 경남에서 각 9명, 서울과 충남에서 각 4명, 강원 2명, 광주, 대전, 충북, 제주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부산은 전날 보고 오류로 인해 확진자가 1명 감소했으며 총 92명으로 집계됐다.

일별 신규확진자가 400명 선으로 나타난 것은 지난 2월 28일 427명을 기록한 이후 6일만에 처음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36명이며 완치되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7명이 추가돼 총 88명으로 늘었다.

한편 의료계와 방역당국은 신천지대구교회와 명확한 연관성이 파악되지 않은 코로나19 환자들이 여전히 지역사회 감염과 소규모 집단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씻기 등 확산방지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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