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올해 9번째 SFTS 감염환자가 발생해 관계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은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으로 연중 내내 조심해야 하지만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 본격적인 휴가시즌인 여름, 성묘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추석연휴 때에 증가추세를 보인다.

이번에 확진을 받은 A씨는 확진 1주일 전 자신의 집 마당 잔디를 깎은 후 2, 3일간 발열과 두통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에서 SFTS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5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소매, 긴바지를 입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 사용, 작업 후에는 바로 씻기, 작업복 바로 세탁하기 등 예방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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