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 오는 18일 경기도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치매의 비대면 원격진료의 현황과 법적 검토, 향후 전망을 살펴보는 MJ치매포럼과 치매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명지병원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와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하는 MJ치매포럼 및 치매아카데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인(IN)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원격의료’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포럼과 아카데미는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동되고 있는 원격 치매진료의 경험과 법적 적합성 검토 결과가 소개된다.

명지병원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장 겸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을 맡고 있는 송후림 교수(정신건강의학과)의 사회로 진행되는 MJ치매포럼과 치매아카데미는 원주 세브란스병원 김태희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강원도에서의 원격 치매진료 경험’을 소개한다.

이어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인 박재영 변호사의 ‘원격치매진료에 대한 법적 검토’과 명지병원 버추얼케어센터장 오승민 교수(가정의학과)의 ‘원격치매진료의 미래와 전망’이 소개된다.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MJ치매포럼 & 치매아카데미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온라인 접속 주소를 개별 통보한다.

한편, 민간의 공공보건의료 사업 참여가 허용된 2013년 국내 최초로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지역사회에 기반의 총체적인 치매관리와 치매예방에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명지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광역치매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송후림 센터장은 “가속화되는 고령화 사회에서의 치매의 예방과 관리는 국가와 지자체, 의료기관 등이 총체적이며 촘촘한 관리시스템으로 협력해 나아가야 할 과제”라며 “치매원격진료의 실제 사례를 접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 원격의료의 법적 적합성까지 함께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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