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수가 153명으로 다시 상승했다. 이 중 국내발생은 145명이고 서울 62명, 경기 52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환자수는 전날에 비해 153명 늘어난 2만265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 100명대 초반으로 감소하며 안정세를 보였지만 다시 100명대 중반으로 올라간 것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85명 줄어 2,742명이며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늘지 않아 160명을 유지했다. 다만 사망자는 5명 추가돼 누적 372명으로 집계됐다. 고령 환자 비율이 늘고 위중 및 중증 환자수가 유지되면서 사망자 수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충남 9명, 경북 6명, 경남 3명, 부산·대구 각각 2명, 광주·대전 각각 1명이다. 울산·세종·강원·충북·전북·전남·제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국외 유입 확진자 8명 중 2명은 검역 단계에서, 6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5명, 외국인은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