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2015~2019년) 암 환자가 2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암 진료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5년 약 125만 명이던 암 진료환자는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22%가 늘어난 15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암 진료환자는 2015년 124만9,612명, 2016년 132만5,954명, 2017년 139만1,881명, 2018년 146만132명이었다. 지난해 암 진료환자는 152만9,931명으로, 2015년에 비해 22% 늘어난 것이다.

환자가 내원하거나 입원하게 되는 주된 원인을 기준으로 하는 주상병 기준으로 볼 때 소화기 계통 암 진료환자가 약 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갑상선(24%), 유방(12%), 호흡기(7%), 남성생식기관(5%), 여성생식기관(4%) 계통이었다.

소화기 계통과 갑상선 계통 암 진료환자가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호흡기·유방·생식기관 계통 암도 매년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최근 5년간 암 진료환자가 많은 상위 10개 도시를 살펴보면, 매년 상위 10개 도시의 암 진료환자 수가 전체 암 진료환자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경기도 부천시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서울 송파구가 2위를 차지했다. 두 지역은 5년 동안 암 진료환자가 많은 도시 상위 1, 2위에서 변동이 없었다.

최종윤 의원은 “매년 암 진료환자가 늘고 있어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와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아울러 국민들도 식습관 개선·운동 등을 통해 개인적인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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