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물놀이시 유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 질병관리 센터에서는 크립토스포리듐이 창궐을 경고하고 이용객 및 시설 관리자에게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크립토스포리듐(Cyptosporidiosis)의 감염은 물에 사는 기생충의 일종으로 이 것에 오염된 물을 수영하거나 물놀이 할때 삼킬 경우 위장간 감염으로 1주에서 4주간 설사를 하게됩니다.


가장 좋은 것은 물놀이시에 물을 삼키지 않는 것입니다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이 기생충은 염소 소독을 하더라도 1주정도 생존이 가능하다는 것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입니다. 또한 가려움증등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더라도 깨끗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장이나 워터 파크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들


1. 설사를 하는 환자는 타인에게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물속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해야 합니다.

2. 피부질환이 생긴 경우에도 타인에게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물속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해야 합니다.

3. 눈이 가려운 증상이 있거나 충혈될 경우에는 유행성 결막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물속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 개인 용품을 분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4. 물속에 들어가기전 타인을 위해 반드시 샤워를 해야합니다.

5. 수영장의 물은 깨끗하게 보여도 삼키는 것은 설사등의 위장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6. 물놀이 후에도 피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샤워를 해야합니다.

7. 귀에 물이 들어간 경우에는 면봉등으로 닦을 경우 외이도염에 걸리 수 있으므로 고개를 옆으로 숙이고 살짝 뜀박질해서 자연스럽게 흘러 나오도록 해야합니다.

8. 설사, 피부질환, 귀의 통증이 생긴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십시요.



더위를 먹었을 때


체온이 정상 체온보다 상승해서 나타나는 열사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이온음료나 물 1리터에 소금 한 스푼을 섞은 물을 보충하고 서늘한 그늘에서 체온을 식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근경련이나 의식 변화가 동반될 경우 바로 병원으로 후송하여 수액처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Source : CDC website - Cryptosporidiosis Outbreaks Associated with Recreational Water Use --- Five States,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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