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영‧유아‧소아‧고령층 필수…100% 예방 아니지만, 중증 크게 감소

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면역력 관리는 중요하다. 환절기 우리 몸은 큰 일교차에 체온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상대적으로 면역세포 활동에 관여하는 에너지가 부족해질 수 있어 면역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독감과 대상포진 등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독감과 폐렴대상포진 등 3종의 예방접종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꼭 챙겨야 할 기본 예방접종이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고령층은 질환 예방과 후유증 최소화를 위해 이들 3종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독감은 고열과 두통근육통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폐렴으로 발전해 사망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호흡기질환이다.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영유아와 고령층에게는 인플루엔자(독감)예방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

건강한 성인은 접종으로 최대 90%까지 예방효과가 있다. 65세 이상 노년층은 30~40% 예방효과를 보인다. 독감에 걸려도 예방접종자들은 그만큼 경증으로 지나갈 수 있다는 뜻이다.

폐렴은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원인으로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노년층 발병률이 높다. 초기증상은 기침가래발열 등 감기와 유사해 방치하기 쉽다.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근육통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폐렴(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발생빈도가 높은 영유아와 소아, 65세 이상 연령이라면 접종을 권장한다. 당뇨병과 간질환폐쇄성폐질환(COPD) 등 만성질환자, 면역력 저하 환자는 진료 상담을 통해 가능하면 접종하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에 주로 생긴다. 초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된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신경통과 시각청각 손실 등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60% 이상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경통 등 후유증 예방효과는 90% 이상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감염내과 이지용 전문의는 물론 예방접종을 해도 코로나19나 독감 등에 감염될 수 있고, 백신 접종만으로 질환을 100% 질환을 예방할 수는 없다하지만 접종을 하면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가볍고, 합병증과 사망률도 크게 감소하는 예방효과가 크기 때문에 접종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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