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탈출/320쪽/청년의사/18,000원

왜 사람들은 내과는 곧잘 가면서 항문외과는 쉽게 가지 못할까? 첫째 병변의 위치상 항문을 타인에게 보여주어야 하는데 여기서 느껴지는 부끄러움과 민망함이 있을 수 있고, 둘째 재발이 잦다거나 수술 통증이 심하다는 소문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치핵치열치루로 대표되는 항문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은 흔히 생각하는 것만큼 고통스럽지 않다.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

이 책 치질탈출은 항문질환을 둘러싼 무수한 오해와 오류를 바로잡아준다. 모두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흔히 보이는 항문질환과 항문 출혈에 대해서 살펴본다. 많은 사람들이 항문 통증의 원인으로 생각하는 직장암에 대한 내용도 포함한다.

2부에서는 치핵에 관해 보다 상세한 이론을 설명한다. 자칫 헷갈리기 쉬운 치질과 치핵의 용어를 정확히 구분하고 증상예방법치료 과정의 안내와 수술을 받은 여러 환자들의 실제 경험담을 생생하게 다루었다.

3부에서는 치열은 어떤 병인지와 급성치열과 만성치열을 구분하는 기준에 관해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특히 수술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혹은 수술 후 회복시간이나 재발 위험에 대해 보다 상세히 알고 싶다면 주목할 만한 이야기가 많다.

끝으로 4부에서는 치루의 여러 수술법과 항문주위농양수술과 이후 경과 등에 관한 정보를 살펴본다. 또 재발률이 5% 미만임에도 치루의 재발 위험이 매우 높은 것처럼 생각되는 이유들도 알아볼 수 있다.

3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외과 전문의, 강윤식 원장은 흔히 오해하기 쉬운 항문질환에 대한 여러 오류들을 바로잡고자 이 책을 펴냈다. 치질탈출에는 항문질환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기쁨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술법, 유사 질환을 앓았던 환자들의 케이스 등 집필진의 경험이 담겨 있다. 치핵치열치루로 고생하고 있다면 이 책이 최상의 가이드를 제시해줄 것이다.

저자 기쁨병원 외과팀

기쁨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외과전문병원이다. 기쁨병원 외과팀은 20226월까지 탈장수술과 항문수술담석수술맹장수술 등 총 10만여 건의 외과수술을 시행했다기쁨병원은 1990년 개원하고 1991년 국내 민간병원 최초 대장내시경클리닉을 개설한 대장항문전문 서울외과클리닉의 전통과 맥을 잇고 있다강윤식 원장은 항문거근증후군(항문근육통)에 대한 주사치료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 1999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미국대장항문병학회 100주년 기념 특별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등 대장항문질환의 치료법 발전에 기여했다또 마시기 편한 새로운 대장내시경 약인 원프렙1.38을 개발했다. 국내 최초 탈장센터 개설과 국내 최초 스포츠탈장센터 개설 및 후유증과 재발을 최소화한 새로운 무인공망 강리페어 탈장수술법을 선보였다. 미국과 유럽의 해외 탈장환자를 유치하는 등 탈장수술법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지은 책으로 굿바이 탈장》 《국소마취 무인공망 탈장수술 강리페어》 《대장내시경검사 최대한 편하게 안전하게 정확하게 받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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