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reezeDebris from Flickr











학교에서 수업 중간중간 가지는 스트레칭과 같은 간단한 운동이 학생들의 수업에 있어서 집중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독일의 울름대학(University of Ulm)의 Sabine Kubesch 박사팀은 집중력이 매 30분마다 간단한 에어로빅
운동을 할 경우에 증가된다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그래서, 수학등과 같이 집중력이 중요한 공부를 할 때에는 간단한 운동 스케쥴도
같이 집어 넣는 것이 좋다고 주장을 한바 있습니다.






뒤이어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는 인지와 학습능력에 대한 검증을 뇌의 전기적 활동을 연구함으로서 학생들의 집중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검증했습니다.  이 논문은 Brain Research 2009년 5월호에 실렸는데요, 아래에 논문을 링크합니다.






원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물리적인 활동과 에어로빅 운동이 건강도 증진하지만, 뇌의 인지기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서 연구팀은 행동과학적인 임무완수와 관련한 연구와 전기생리학적인 연구를 병행했는데,
35명의 13~14세 정도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동을 많이 하는 그룹과 적게하는 그룹으로 나누어서 조사를 하였습니다.

연구결과 운동을 많이 하는 그룹에서 CNV 수치가 높게 측정이 되었는데, 이는 작업 준비과정이 효율적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N2 수치는 낮게 나왔는데, 이는 실행제어 프로세스가 보다 효율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체적으로 간단한 운동이 인지기능과
처리과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기생리학적 연구결과가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수업 중간에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운동방법에 대한 연구가 앞으로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이 뇌과학 연구는 단순히 뇌의 신비를 밝혀내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지만, 일상생활에 응용될 수 있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학교에서 공부에 찌든 학생들을 위해, 짬짬히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운동으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굳이 강제적인 단체활동으로 만들기 보다, 강의나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의 재량으로도 충분히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수업의 흐름을 깬다고 생각하지 말고,  20~30분 정도 진행하고 한번쯤 기지개를 펴고 일어나서 가볍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발상의 전환을 해본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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