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체중 변화에 튼살 생겨 스트레스…레이저 치료로 조기에 개선

처서(處暑) 지나 완연한 가을이다. 화창한 날씨에 등산야유회나 모임도 늘어난다. ‘천고마비가을엔 말만 살이 찌는 게 아니다. 사람도 체중이 불어나 고민이다. 이때 체중이 불면서 늘어난 살 뿐만 아니라 튼살도 어쩌지 못하는 고민을 던져준다.

튼살은 피부가 얇은 곳에 자주 생긴다. 주로 급격한 성장이나 임신, 부신 피질 호르몬 과다, 짧은 기간의 체중 변화와 같이 피부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초기 상태인 붉은 튼살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하얀 튼살로 변한다.

팔과 허벅지종아리등 비교적 노출이 많은 부위에 튼살이 생기면 스트레스로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짧은 옷이나 치마를 입는 것이 꺼려질 수 밖에 없다. 여기에 피부 세포 활성이나 재생 능력이 떨어지면서 탄력을 잃어가는 것도 문제다.

대부분 다급한 마음에 튼살 오일과 연고 등 관련 제품을 사용해 본다. 하지만, 이미 생긴 튼살을 개선하기는 쉽지 않다. 이때 피부과나 전문 병원을 찾아 의료적 도움을 받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한 번 생긴 튼살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현재 상태보다 눈에 띄지 않게 개선할 수 있다.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그 가운데 레이저를 조사해 변형된 피부 섬유조직를 새롭게 리폼하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붉은 튼살은 복합 파장을 이용한 루메니스 멀티스태킹기법을 사용하면 개선할 수 있다. 시술에도 멍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 2~7일 후부터는 좋아지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위축된 피부로 바뀐 지 오래된 튼살은 ‘e-레이저를 이용해 리폼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이때 피부색이나 표면 굴곡 정도, 질감 등을 고려해 증상에 맞게 제거해야 만족도를 올릴 수 있다. 피부과나 관련 병원에서 레이저 파장이나 에너지를 섬세하게 조절해야 한다. 이는 여러 번의 시술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조기 치료로 제거를 시작하는 게 좋다.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튼살은 증상이 다양해 각각에 맞는 레이저로 제거해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무엇보다 부위에 따라 치료법과 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 숙련된 의료진에게 충분히 상담받은 뒤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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