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몸을 살리는 1분 스트레칭/124쪽/북라이프/12,500원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움직여주면 근육의 펌프 작용으로 전신으로 피가 흘러가기 시작한다. 뇌에도 순조롭게 혈액과 산소가 운반되고, 두뇌 기능도 향상된다. 또 전신 근육을 움직여주면 심신을 활성화해 호르몬 분비도 활발해진다. 의욕이나 집중력이 높아져 업무 능률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어깨가 결리면 대부분은 어깨를 주무르거나 두드리거나 지압하는 등의 대처 요법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는 어깨 결림이 개선되지 않는다. 어깨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는 목덜미부터 어깨와 등의 중앙부를 뒤덮고 있는 승모근이다. 하지만, 사실 원인은 어깨 쪽 승모근이 아니라 가슴과 등 근육에 있다.

굳은 근육을 이완해 유연성을 되찾고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순간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이완된 근육을 확실히 수축하고 해당 근육의 기능을 되돌려 놓기도 한다. 통증이나 결림을 해소해 몸을 원활히 움직이는 1분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좋은 이유다.

백 세 시대에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라는 마음을 누구나 갖고 있다.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은 많지만 나는 건강하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장시간 책상 생활을 하는 30~40대 직장인부터 집안일과 육아하느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주부, 젊을 때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해 중년에 갑자기 느껴지는 통증으로 고통받는 50~60대까지 머리어깨허리다리로 이어지는 묵직한 불편감이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통증을 한 번이라도 겪어 본 사람이라면 제발 그만 아프고 싶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통증이 종일 졸졸 따라다닌다. 그렇다고 딱히 해결책을 못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처방전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은 30년간 재활치료 전문가로서 수많은 운동선수와 환자의 상태에 맞는 스트레칭 치료법을 적용해 온 저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순식간에 통증이 사라지는 스트레칭 동작을 담고 있다.

저자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문제 근육과 관절을 효과적으로 이완수축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뻐근함과 결림을 풀기 위해 무리하게 늘리는 동작(이완)만 하면 통증이 악화된다. 이를 튼튼하게 유지해 줄 조이는 동작(수축)을 함께 해 근육과 관절이 본래 지니고 있는 유연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에 수록한 각 부위별 스트레칭 동작들은 이완수축 방법이 세트로 구성돼 있다. 어깨와 목이 자주 결리는 사람들, 허리가 아픈 사람들, 손목을 구부릴 때 불편한 사람들, 코로나에 걸린 후 인후의 불쾌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 손발이 저리거나 차가운 사람들, 근육이 약해져 O다리와 볼록한 배가 고민인 사람들이 따라 하면 효과 만점인 최적의 스트레칭 방법을 개발했다. 짬 날 때마다, 아플 때마다 한 동작씩 따라 해보자. 뭉쳐 있던 근육이 풀리고, 벌어진 관절이 쫀쫀해져 구석구석 쌓여 있던 통증이 싹 사라진다.

이 책은 두 가지 포인트를 바탕으로 ‘1분 스트레칭동작을 소개한다. 부위증상별로 2~4가지 동작으로 구성했다. 누구나 곧바로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쉬운 동작들이다. 1분만 투자하면 굽은 어깨와 등이 꼿꼿해지고, 아팠던 허리가 튼튼해지고, 시큰한 손목이 부드러워지고, 기울어 있던 골반이 바로 서 자세가 좋아진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쉽게 피로를 느끼지 않게 되고, 결림과 통증이 생기지 않는다. 효과가 뛰어난 운동이라고 해서 많은 도구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운동 부위에 따라 벽과 의자매트밴드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고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팁도 설명했다. 가장 통증이 강한 곳에 ‘1분 스트레칭을 진행하고 증상이 완화되면 다음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최적의 스트레칭 동작을 함께 해주면 좋다. 1분만 몸을 움직였을 뿐인데, 머리가 맑아지고 잠을 푹 자게 되고 몸이 따뜻해짐을 실감할 수 있다.

저자 후지모리 요시히로

일본체육대학 스포츠국 수영부 경영 수석 코치를 역임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본 대표 코치로 활약하며 선수의 기량을 높였다. 시드니 올림픽 수영 은메달리스트 다지마 야스코 선수를 비롯해 단 한 명의 부상자도 만들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수많은 최정상 수영선수를 육성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지정 코치로 활동했다. 현재는 건강 운동 지도사로서 요코하마시 스포츠 의학센터 MEC 수영장에서 다양한 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운동 지도를 하고 있다. 평생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몸만들기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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