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러운 무릎 통증…심하면 수술이 해답

무릎은 연골 손상이 쉽게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이 생긴다. 우리나라도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퇴행성 관절염으로 무릎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여기에 축구와 농구 등 근력운동과 격한 운동을 하다 손상되기도 한다. 격한 운동은 무리한 관절 작용을 일으킨다. 퇴행성 관절염이 젊은 층에게도 발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를 보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21289만여명이었다. 이는 2015260만명보다 4년 동안 무려 3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무릎 관절 연골 손상으로 관절 통증과 운동장애 현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청년기에 발병한다. 하지만, 증상은 대부분 60대 이후 나타난다.

주로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나타난다. , 장시간 앉았다 일어설 때 통증이 발생한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또는 쪼그려 앉을 때 통증은 심해진다. 통증으로 밤에 잠을 설치기도 한다.

관절 운동 범위가 줄고, 종창(부종), 관절 주위 압통이 생긴다. 관절 연골 소실과 변성으로 관절 면이 불규칙해지면 관절 운동을 할 때 뻑뻑함과 마찰음이 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되고, 좋아졌다 나빠지는 간헐적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

과거 퇴행성 관절염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여겨져 수술적 치료가 힘들었다. 하지만, 의학 발전으로 인공관절수술 시대가 오면서 이제는 수술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무릎인공관절수술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으로 마모된 무릎 연골을 제거하고, 그 위치에 맞게 의료용 소재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미국 정형외과에서 가장 성공적인 수술법으로 인정될 만큼 효과가 입증된 수술이다. 하지만, 정확한 검사진단과 환자 나이를 고려해 수술을 결정한다.

수술대상은 퇴행성관절염 3~4기이면서 비수술 치료로 증상 호전이 안 되는 경우다. 일상생활 제한이 있는 환자에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이용준 전문의는 무릎인공관절수술은 무릎 관절의 심한 통증을 해소하고, 변형된 다리 교정이 가능해 무릎 관절 기능을 회복시키고 향상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며 수술기술 발전으로 현재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