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유명한 곳이니 병원이름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매달 간염과 관련된 서너개 정도의 보도자료를 뿌리고 있고


서너개 정도의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는 한의원입니다. 편강세 한의원이죠...






전에 간사랑동우회에서도 포스팅을 한 적이 있고


대한간학회에서도 편강세한의원의 주장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늑대별 선생님도 지적하신 적이 있어요.





















주마다 글을 보다 새삼스럽게 글을 쓴 이유는


편강세한의원에서 어제 (11월 18일) 블로그에 쓴 글 때문입니다.











위 포스트는 동아닷컴 기사를 인용하면서 B형간염의 사회적 차별이 기업과 군대에 많이 남아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간염보유자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다는 것이죠.


네.. 그 기사는 저도 잘 압니다. 2001년 제가 방송이 아닌 언론사와 처음으로 인터뷰했던 기사였기 때문입니다.


간사랑동우회를 함께 만들었고 지금도 운영을 함께 하고 있는 한상율 선생님과 이동욱 선생님의 인터뷰 내용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간사랑네크워크 블로그에 제가 쓰기도 했습니다만 B형간염보유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은 개선되고 있습니다. (관련글 : 간염보유자가 겪는 사회적 차별 2005년, 2009년 비교 - (1)고용)



물론 모두 바뀐 것은 아닙니다만 전반적인 사회 인식도 바뀌고 있고 그 것에 간사랑동우회가 어느 정도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왕 기사를 인용하시려면 최근 기사를 가져오시죠.... 거의 9년 된 기사를 인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왜 안하죠??




편강세한의원의 포스팅 내용은 이렇습니다.


B형간염으로 사회적 차별이나 심리적 어렴움을 겪는 간염보유자들이 많다.


그러나 편강세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B형간염보유자에게 벗어날 수 있다. 그러면 차별이나 어려움도 안생긴다...










과연 그럴까요??






편강세한의원은 2008년부터 '간염보균을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해오고 있습니다.


거의 매달 보도자료를 뿌리고 있고 꽤 많은 언론(연합뉴스를 비롯해)에서 그 보도자료를 그대로 실어주었습니다.






근거는 2008년 두 명의 환자에서 's항체가 형성 또는 형성 중' 이라는 것이었는데


문제는 이 한의원이 검사결과를 해석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 이후에 발표된 임상 결과도 없다는 것입니다. 초기 자료가 이런저런 지적을 받았다면 후속 발표를 하는 것이 당연하겠죠? 또 '항체가 생기는 중'이었던 분이 실재로 항체가 생겼는지를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구요.






현재 편강세한의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나와 있는 '임상솔루션 중간보고'(임상솔루션이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는 여전히 2008년 3월 8일자가 마지막입니다.






치료비가 얼마나 들까요?


며칠 전에 글 올리신 분 말씀으로는 1-5개월 까지는 한 달에 130만원, 그 후 9개월 까지는 70만원, 그 후에는 항체가 생기지 않아 검사비와 진료비로 10만원을 지출하셨다고 합니다.


1년 사이에 1,000만원 가까이를 쓰신 것이죠...










정말 편강세한의원의 치료를 따르면 s항체를 만들 수 있나요? 그러면 2008년 3월 이후의 결과를 발표해주세요...






간암의 원인 가운데 70% 정도는 B형간염입니다.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비용이 가장 큰 암이에요. 연간 2조 5천억원입입니다. (관련 글 - 암 관련 경제적 부담 - 간암이 가장 크다)






편강세한의원의 치료 법 대로 해서 B형간염을 치료할 수 있다면...


그래서 앞으로 간암 발병을 절반만 줄일 수 있다면 연간 1조 이상의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편강세 한의원은 C형간염도 고칠 수 있대요... "a형,b형,c형,간염바이러스- 간염보균! 식이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그런데 A형간염도 간염보균자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모두 급성간염을 앓는데?)






2008년 3분기까지 바라크루드, 헵세라, 제픽스의 매출은 1,300억원 정도입니다(관련기사). 이중 국민건강보험에서 절반 정도 지출하고 있다고 하면 공공기금인 국민건강보험재정에서 올해 800억원을 쓴 것입니다. 환자 한 명당 지출은 편강세한의원의 치료비 보다 훨씬 적지만 치료 기간이 깁니다.






편강세한의원의 방법이 정말 효과적이라면


우리나라 250만 B형간염보유자에게 적용 해야 합니다. 그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에서 쓸 수도 있을 거에요. 장기적으로는 재정을 아끼는 효율적인 방법이고 국민 건강을 증진할 수 있으니까요..






편강세한의원이 환자당 만원의 수익만 얻어도 250억원을 벌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훨씬 이익이죠??






더군다나...


이 방법을 전세계 4억명 정도의 B형간염보유자에게 적용하면...


노벨 의학상은 따논 당상일 것이고(B형간염바이러스를 발견한 블룸버그 박사는 노벨의학상을 받았어요...)


4조원 정도를 벌겠네요... 이건희 회장보다 부자가 되는 겁니다 !!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다 필요 없어요... 편강세한의원이 수출 1위 기업이 되는 겁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세계 인구 4억명의 삶을 연장시켜 준다는 것과 몇 배가 되는 그 가족의 생계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왜 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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