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대학의 연구진들은 축구와 조깅과 비교했을 때 둘다 좋은 운동이지만, 축구가 근육량을 증가시키고 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연구 방법에 대해서 자세한 기술은 없지만, 축구가 보기에 재미있는 게임일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 직접 할만 운동이란 것을 강조하기 위한 연구란 생각이 듭니다.






코펜하겐 대학의 운동 학자인 Peter Krustrup 박사는 훈련되지 않은 20대부터 40대의 남성 14명을 대상으로 축구를 3달간 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주당 2-3회 1시간 정도 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근육량과 인슐린 민감도등 여러가지 요인들을 관찰 했다고 합니다. 관찰 해보니 이들 대상자의 근육량 증가와 지방 감소가 눈에 띄게 보였다고 하네요.


12주가 지나서 보니 지방은 3.5kg 감소했고 근육은 2kg 증가했다고 합니다. 조깅하는 경우에는 지방이 2kg 감소하지만 근육량의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깅하는 그룹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변수가 통제되지 않아서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Perter 박사의 주장은 축구를 하는 사람들은 힘들다는 생각 없이 운동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순간 순간 최대 속력을 내면서 달리기도하고 뛰기도하는 전신 운동이기 때문에 slow fiber를 주로 사용하는 조깅보다는 근육량 증대 및 체지방 감소효과가 더 뛰어난 것 같다고 하네요. 조깅한 사람들은 운동 뒤 인터뷰에서 힘들다라고 이야기 한 반면, 축구를 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았다는 것이죠.


과학적 연구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합니다. 축구란 운동 자체가 운동량이 뛰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 하기도 어렵지만, 재미를 느끼면서 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축구를 다시 보자는 의미가 있겠습니다. 이 연구는 코펜하겐 대학에 Danish Ministry of Culture’s committee for sports science에서 500,000 Dkr 환전하면 86,215,000원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내용은 의학저널에 실릴 것 같지는 않지만 '축구 홍보'라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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