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ctional MRI로 우울증이 있는 환자와 정상인을 비교했을 경우 차이가 난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우울증에 대한 신경학적인 접근이 점점 더 비중이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Wisconsin-Madison 대학의 정신과 연구진들은 오른손 잡이인 우울증 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fMRI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짐작하시겠지만 뇌의 좌우의 연구결과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좌측이든 우측이든 통일된 조건이여야했기 때문이죠.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21명의 우울증 환자와 공개 장소에 포스터등을 붙여서 모집한 18명의 정상인을 약물 중독이나 기타 질환이 없는지 확인하고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대상자들은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영상 (positive, negative emotional response 기대되는) 보여주고 fMRI를 촬영했다고 합니다.



<(C) The Jounal of Neuroscience, 2007
- 우울증 환자와 정상인간에 활성도 차이보임>


negative 감정을 유발하는 사진을 보여줬을 때 우울증 환자에서는 양측 PFC가 활성화되는데 비해 정상인은 Left PFC가 활성화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감정 변화에 따른 활성화 정도로 유추할 때 다음과 같은 feed back 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C) The Jounal of Neuroscience, 2007
- 우울증 환자에서 VMPFC에서 amygdala 활성화시킴>


이쪽 전공이 아닌지라 논문을 읽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결과적으로는 우울증이 left lateral ventromedial prefrontal curcuitry의 활성도가 적고 right prefrontal cortex의 활성도가 높아지면서 amygdala response를 downregulation하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인데...  저도 이해가 잘 안갑니다. amygdala가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정도밖에 기초 지식이 없고, 개인적으로는 neuroscience에 알러지가 있어서 말이죠.


추후 이런 연구가 계속되면 우울증에도 뇌의 특정부위를 목표로 하는 치료(target intervention)이 가능해 질 것이란 예상은 됩니다. 수술의 영역도 포함해서 말이지요.


Source : Failure to regulate : Counterproductive recruitment of top down prefrontal subcortical circuitry in major depression, Tom Johnstone et al, The jounal of Neuroscience Aug 15, 2007 27(33):8877-8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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